[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만 11세~18세의 지역내 여성청소년 9100여 명에게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여성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해당 연령에 속한 여성청소년들에게 1인당 월 1만2000원을, 분기별로 3만6000원씩 일괄 지급하며 올 1년간 총 14만4000원을 지급한다.
군포시는 만 11세~18세의 지역내 여성청소년 9100여 명에게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군포시] 2022.03.21 1141world@newspim.com |
지난해보다 지급액수는 연 6000원 인상됐으며 지급회수도 1년 1회에서 4회로 늘어났다. 기본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세~18세(2004.1.1.~2011.12.31.)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은 분기마다 온라인으로 하거나 오는 11월 16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지급은 군포지역화폐 앱 모바일 카드로 하며 올해 안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군포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신청은 4월 29일까지며, 5월 30일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며 지난 2021년도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주소 검증 후 자동 지급되므로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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