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렌탈 서비스 실시
중고차 점유율 10%확보할 것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롯데렌탈이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B2C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롯데렌탈은 이번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온라인으로는 중고차 판매, 중개, 렌탈은 물론 그간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중고차 인증과 사후 관리까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중고차 B2C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렌탈] |
오프라인에서는 쇼룸과 시승, 정비 체험 등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매장과 연계해 더 많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 또한 국내 최대의 경매장을 운영하며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게 물량을 공급해 온 롯데렌탈은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여 향후 B2C 플랫폼도 상생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현재 경매장을 통해 연간 5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B2C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중고차 B2C 플랫폼 진출을 포함하여 이동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oftc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