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비대면 강연 진행
3월 17일부터 홈페이지 통한 선착순 모집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도서관이 세계 책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다' 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좌는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저자 이현우 작가의 비대면 강연으로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다' 강좌 포스터. [사진=서울시] |
이 작가는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자 서평가다. 근대시대의 사회문화·경제정치적 사상과 가치를 얘기할 예정이다. <햄릿>, <돈키호테>, <고리오 영감>, <죄와 벌> 등 근대 대문호의 작품을 통해 현대를 되돌어보고 지향점을 찾는 '고전의 힘'을 설명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국가·세계시민과 세계화 시대의 언어·세계문학의 전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발자크·도스토옙스키의 명작들을 재해석해 고전 다시 읽기의 묘미를 느끼고 새로운 관점을 기르는 기회가 될 계획이다.
신청은 3월 17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지은 도서관장은 "일상 회복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포용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생활 속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