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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한국형 스페이스X' 사업 시동…6년간 280억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4:21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4:21

미국 '펠컨9' 개발처럼 기업간 경쟁 촉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한국형 스페이스X'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 민간 기업 간 경쟁을 통해 소형발사체 엔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주도의 소형발사체산업 육성을 위해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6년동안 모두 27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쟁형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발사체의 상단용 엔진을 개발하고,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개념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3.16 biggerthanseoul@newspim.com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적 우주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형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위성개발 방식이 활성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형 위성에 적합하고 경제성·적시성 측면에서 중대형 발사체보다 강점이 큰 소형발사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형 위성의 발사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다만 소형발사체의 부재로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일정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과기부는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육성한 미국 항공우주국의 상업용 궤도 수송 서비스 프로젝트(COTS)와 같은 지원을 통해 경제성을 갖춘 소형발사체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COTS를 추진한 결과 미국에서는 스페이스X의 대표 발사체인 펠컨9이 개발됐다.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소형발사체 개발을 희망하는 우주산업체이며 산학연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3개 기업(연합체)을 선정해 소형발사체의 상단(2단) 엔진을 설계·제작하고 두 차례의 단계평가를 통해 최종 1개 업체를 선정, 설계·제작한 엔진의 성능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상단 엔진의 기획부터 설계까지 민간기업 주도로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추진제(연료)의 종류, 엔진 구조 등을 모두 참여기업이 주관하여 선정하고, 필요시 1단부(누리호 75톤 엔진)의 설계를 일부 개선하거나, 자체 개발·보유한 엔진·기술도 1단부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단계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기업에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각 단계 종료 시 한국연구재단의 단계평가를 통해 후속단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선정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다음달 중 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3개 기업을 선정, 본격 연구를 개시한다.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발사체 중심으로 변화하는 민간 우주시장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2030년까지 예정된 공공위성 170기 발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성 있는 소형발사체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소형 발사체 개발 역량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체의 우주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이 스페이스X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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