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누리호 오작동 원인 규명 '난항'…시간과의 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리호 발사 후 조사위원회 한달여 운영
내년 발사 영향 주는 만큼 조속 파악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마지막 단계인 위성 모사체의 궤도 안착 임무를 마치지 못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대한 원인 파악이 한창이다.

데이터를 토대로 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나 올해 안에 원인 파악이 마무리될 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내년 추가 발사 준비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했다는 게 항공우주업계의 목소리다.

◆ 누리호 조사위 "아직은 원인 확답 어려워"...점진적 분석 진행중

지난 10월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막판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이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의 3단 액체엔진이 모두 소진되지 않아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위성 모사체가 저궤도에 미치지 못했다"며 "즉시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된 이유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이후 과기부는 지난달 3일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외부 전문가도 참여시켜 추적소(나로우주센터·제주·팔라우)에서 계측한 2400여개의 비행 데이터를 정리해 세부적인 조사·분석에 나섰다.

발사조사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지난달께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설을 세운 것은 하나씩 지워가는 과정을 통해 원인 분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부 파편 충돌 가능성은 배제됐다. 이럴 경우, 위성 모사체 발사까지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도 위원회 측은 상당히 조심스런 입장이다. 누리호 발사체 전체가 아닌 3단 발사체를 집중으로 데이터 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원인을 특정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커다란 특이사항이 발견됐다기보다는 원인 분석 과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이렇다보니 원인 분석이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항공우주학계 관계자는 "예전 나로호에 대한 분석 역시 시간이 걸렸던 만큼 누리호의 경우, 발사된 지 2달이 채 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사를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역시 현재로서는 원인 분석 결과를 특정 시기까지 발표한다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최종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분석 최종 결과 발표 등 일정 역시 확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 내년엔 발사체 신뢰 쌓기 적기 될까

누리호 3단 엔진 조기 연소에 대한 분석 과정이 늦춰질 수록 2차, 3차 발사에도 적잖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내년에는 5월과 10월에 누리호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19일이 잠정 발사일로 정해졌다. 일부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용 위성이 5월에 누리호에 탑재돼 발사된다. 이후부터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위성 발사가 이어진다.

실제 위성이 탑재돼 발사되는 만큼 누리호 발사체의 성능 신뢰도를 쌓아갈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2차 누리호의 발사체 역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서 발사를 하기 때문에 1차 발사 시 나타난 3단 엔진 문제 이외로 다른 부분에서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발사체 전체에 대한 변수를 염두에 둬야 하는 만큼 3단 엔진 조기 종료에 대한 원인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항공우주업계 한 관계자는 "1차는 시험비행 차원이지만 2차부터는 오히려 성공 여부에 더 많은 부담이 생길 것 같다"며 "최종 임무 완수까지 돼야 위성 탑재에 대한 확신이 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천문연구원이 준비중인 아포피스 탐사 위성 계획은 누리호가 아닌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를 기반으로 준비되고 있는 만큼 누리호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 게 관건인 셈이다.

민간 우주기업 관계자는 "누리호 사업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2차부터는 최종 임무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먼지 하나까지 변수를 없애려고 노력중"이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이 때 한국 우주산업의 기회는 어쩌면 2차 발사부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