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40명 이상 있는 곳에 추진
고려대·한국외대·목원대도 요건 충족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올해 봄부터 1년을 두개 학기로 나눠 토론리그와 정책공모전, 연설대전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학기별로 순위에 따라 대학 단위의 활동비 지원(순위에 따라 차등지원), 개인별 활동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에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당원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당 대표 취임 이후 당원이 40명 이상 있는 대학교에 지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부설립이 완료된 곳은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북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7개교다.
지부 설립 요건을 충족하고 설립을 대기 중인 곳은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목원대학교 등 3개교다.
이 대표는 "정당활동이 행사마다 사람 동원하고 젊은 세대를 도구화 하는 형태가 아니라 학교 생활 중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정책과 토론 위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당 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대학에 국민의힘의 대학지부가 설립되고 정치가 여의도에 드나들 수 있는 일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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