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기차 보조금 의식한 수입차 "가격 변동 없어"...테슬라 나홀로 인상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니켈 가격 전월 평균대비 77.83% 상승
테슬라, 모델 별 최대 200만원 인상
수입차업계,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 의식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 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국내 판매되는 수입 전기차의 가격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5500만 원으로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전기차 대명사'로 통하는 테슬라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의 판매가격을 최대 200만 원 인상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 퍼포먼스(8699만→8799만원)와 모델3 롱레인지(6979만→7079만원)는 100만원, 모델Y 롱레인지(7989만→8189만원)는 가격을 200만 원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4일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0만 원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는 국내 외에 미국과 중국에서도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미국에서는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각각 1000달러(약 123만 원)씩 올렸다. 중국에서도 동일 차종의 가격을 1만 위안(약 194만 원) 높였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12번에 걸쳐 판매가 인상을 진행했다.

테슬라 모델3 [사진=뉴스핌 DB]

테슬라의 가격 인상 결정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집계 결과, 니켈 가격은 t(톤)당 4만2995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평균 가격 대비 77.83%가 올랐다. 리튬 역시 킬로그램(kg) 당 9만821.22원으로 전월 평균 가격 대비 13.75% 오르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배터리는 여전히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배터리 생산 비용의 70~80%는 원자재가 차지한다.

김필수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은 "테슬라는 전기차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타사 브랜드의 경우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

실제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변동이 없다.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국고 보조금은 315만 원이며, 8500만 원 보조금 상한선을 초과한 모델Y 퍼포먼스는 기존과 똑같이 보조금을 받지 못 한다.

이 때문인지 테슬라를 제외한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른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 전기차 판매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연식변경을 할 때 차량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는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전기차 가격을 올리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BMW 역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 볼보 등도 마찬가지다.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차를 판매하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는 달리 테슬라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팔며 수익을 낸다. 일반 브랜드와 테슬라의 전기차 관련 정책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 판매 의무제도나 정부 보조금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판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테슬라와는 다른 기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