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스마트충전은 전기차 시장의 혁명...양방향 충전이 '열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 충전 없이는 전기차 대전환 거의 불가능"
유럽 2035년까지 900만개 공공 충전기 확충 전망
양방향 충전 위한 고속 충전 벽 장치 등 개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전기자동차(EV)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 운영업체, 충전 회사와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로컬 네트워크에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지 않으면서 수천만 대의 차량을 운영하는 방법이다. 이에 스마트 충전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이 2030년까지 6500만 대, 2035년까지 1억3000만 대의 전기차를 보유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가 이같은 시장을 뒷받침 하지 못하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진단이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전체로 전기차 충전소 수가 적은데다, 전기차 충전이 주유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아파트나 대형마트 등의 주차장에 주차를 할때 공공 충전기를 효울적으로 이용하게 도와주는 기기와 도로를 주행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차 소유자가 전기를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양방향 또는 차량 간 충전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커넥티드 커브의 충전기 모습 [사진=커넥티브 커브] 2022.02.15 ticktock0326@newspim.com

◆ 스마트충전 혁명 이끌어야…무선충전 등 기술 성과 거둬 

공공 충전기를 이용한 스마트 충전은 집에서 충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과제다. 수백만 명의 전기차 소유자가 퇴근 후 연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스마트 충전이 없다면 향후 전기차 시장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은 스마트 충전 소프트웨어 사용이다. 소프트웨어 기기 사용으로 전력망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고 운전자의 비용을 절약하는데 효율적이다. 실제로 영국 전기차 충전기 회사인 커넥티드 커브(Connected Kerb)에 따르면 회사의 소프트웨어 사용시 충전 비용을 30%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2.02.15 커넥티드 커브의 무선 충전 유도 패드의 모습 [사진=커넥티드 커브] ticktock0326@newspim.com

이 회사는 영국 정부의 지원으로 무선 전기차 충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충전 유도 플레이트(패드)는 영국 거리와 주차장에 설치하고 있는데, 운전자는 도로에 깔린 패드 위에 주차하면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다. 플러그나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커넥티드 커브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페이트맨 존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스마트 충전 없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며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충전 속도, 충전 시간 및 정확한 가격을 킬로와트당 19펜스(26센트)라는 에코 요금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유도 충전 플레이트는 무선 충전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커브는 2030년까지 영국의 노상 충전기를 19만 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리드 사업자의 소비자 충전 패턴을 예측하고 사용 가능한 재생 에너지가 풍부할 때 더 낮은 요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 충전기 사업자 블링크는 하나의 정해진 요금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 충전이 널리 보급될 때까지 요금제를 다양화하지 않고 감수하겠다는 의미다.  

여전히 스마트 충전을 위한 공공 충전기는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유레트릭(Eurelectr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만 2035년까지 900만 개의 공공 충전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7만4000개에서 크게 증가해야 하는 수치다. 또 미국의 경우 유틸리티 3000개 중 50개만이 스마트 충전을 제공한다고 추정했다.

만약 스마트 충전이 보급된다면 기업과 운전자의 비용도 크게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소유자가 낮은 요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국 회사 라이트차지는 스마트 충전이 2030년까지 영국 운전자의 비용을 100억 파운드(135억 달러)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누브브홀딩의 사업 모델의 모습 [사진=누브브 홀딩] 2022.02.15 ticktock0326@newspim.com

◆ 양뱡향 충전, 대형 제조업체가 뛰어들어야 가능

이에 따라 스마트 충전에서 핵심은 양방향 충전 기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전력요금이 낮을 때 차를 충전해두고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 요금이 올랐을 때 차에 담아뒀던 전기를 전력망에 되파는 것을 말한다. 르노와 현대의 차기 아이오닉 모델 외에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자동차는 거의 없지만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미국 시장에서는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차량 그리드 회사인 누브브 홀딩(Nuvve Holding)은 전기차 차량 소유자가 유틸리티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회사인 스톤피크와 합작 투자한 레보(Levo)를 설립했다.

누브브 CEO인 그레고리 포이라산은 로이터 통신에 "고객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양뱡향 충전이 보편화 된다면 차량의 총 소유비용을 완벽하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브리즈번의 트리티움 Dcfc와 같은 충전기 제조업체도 양방향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트리티움 CEO인 제인 헌터는 회사가 2023년에 차량과 주택 소유자를 위한 양방향 고속 충전 벽 장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양방향 충전을 수용하고 있다. 포드와 태양광 발전 회사 선런은 제휴를 맺고 F-150 라이트닝 픽업 트럭을 사용해 가정에 전력을 공급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시도 양방향 충전기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을 투자했다. 다만, 지금까지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력망에 전력을 다시 공급할 수 있는 차량을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부분에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스투어 포트빅 오슬로시 인프라 책임자는 "양방향 충전의 한계는 자동차 제조업체였다"면서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