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15일 평택 동부두에서 해양오염 사고 대응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 된 상황을 가상해 사고 현장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을 회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름 회수 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해경 대원들[사진=평택해양경찰서] 2022.03.15 krg0404@newspim.com |
훈련 지역인 평택·당진항은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 해양시설 11개소가 분포해 있어 유조선 및 케미컬운반선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해경은 지난달 해양오염방제 4개반을 신설해 24시간 해양오염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매월 2회 이상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해양오염 사고 시 효율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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