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5일 "교통정체지역인 효자공원묘지 삼거리, 삼천천 언더패스, 에코시티, 쑥고개 고갯마루 등 4곳을 우선적으로 시원하게 뚫겠다"고 밝혔다.
유 출마예정자는 "이들 사업에 총 7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에코시티 교통난은 에코시티 개발 잉여금을 가지고 나머지는 전주시 예산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5일 유창희 전주시장출마예정자가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15 obliviate12@newspim.com |
그는 "효자공원 묘지 삼거리는 출·퇴근 시간 때 약 5500여대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콩쥐팥쥐로와 유연로 양방향 차량 진·출입을 위한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곡교차로 일대는 러시아워 때 시간당 84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면서 최악의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단된 홍산교와 서곡교 구간을 연결해 서곡교 일대는 물론 도청방면까지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에코시티 주변도로인 세병로에는 12개 교차로가 있어 아파트 진·출입 차량과 동부대로, 과학로 구간의 차량이 섞이면서 정체가 심각하다"며 "세병로 전 구간에 대해 1개 차로를 더 확보하고 완주 봉동 접근지점인 전미교차로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쑥고개로는 남원·순창, 혁신도시·익산·논산 방면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몰리면서 좌회전 차로에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하차도를 설치해 시간당 3000여대를 수용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출마예정자는 "전주시내 주요도로가 교통정체로 연료낭비와 대기오염, 교통혼잡비용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된다면 임기 내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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