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故 백남준 탄생 90주년를 맞아 내달 1일까지 서노송예술촌 뜻밖의 미술관에서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란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의 환희는 거칠 것이 없어라' 특별전은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창조적이며 거침없는 예술가인 백남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기획됐다.
백남준,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 설치, 비디오, 티비, 모니터, 가변크기, 1999[사진=미디어아트] 2022.03.1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시에서는 故백남준 작가의 대표작인 △비디오 샹들리에 no.4(Video Chandelier no.4, 1999) △갈 곳 없는 부처(Homeless Buddha, 1991)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I never read Wittgenstein, 1999)를 포함한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또한 故백남준의 생애와 작품 활동 등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명은 고인이 지난 1977년 발표했던 LP 음반 제목 '나의 환희(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My Jubilee ist Unverhemmet)'에서 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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