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난해 8~9월 벼 출수기에 잦은 강우·저온현상·일조부족 등으로 심각한 벼 병해충 피해를 입은 3718㏊의 1811농가에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30억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으로 지방비 10억5000만원은 11일 지급됐고, 국비 19억5000만원은 14일 '벼병해충복구'로 통장에 표기해 2차례에 걸쳐 지급됐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4 gojongwin@newspim.com |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은 농업이 주생계 수단(해당 가구 총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생계수단)인 피해 가구별로 지급이 되며, 가구별 근로·사업소득이 일정 이상인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창군 조우삼 농생명지원과장은 "병해충과 같은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행정에서 적극 대처해 피해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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