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재택치료가 증가하면서 소아 재택치료자의 야간시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소아 의료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야간 소아 의료상담센터[사진=고양시] 2022.03.11 lkh@newspim.com |
소아 재택치료자의 경우 낮에는 동네병의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지만 야간에는 진료상담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 재택추진단은 이달 7일부터 자체적으로 매일 오후 8~11시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소 내부의사 2인(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채용해 의료진을 확보했다.
센터 의료진은 화상진료를 통해 소아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상담 및 약처방을 진행한다. 또 진료 후 처방된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약국을 확보해 야간 소아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구입 시 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원흥아이제일병원은 소아특화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의료체계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소아 재택치료자가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재택치료자 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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