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가상 인플루언서는 공공 쇼룸인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인턴으로 동대문 패션업계에서 모델,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 엠보팅] 3명의 가상인턴 후보 프로필

후보는 '서하이', '하리라', '모이다' 총 3명이다. 엠보팅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명의 가상인턴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엠보팅 사이트에는 각 인턴 후보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각각의 성격과 MBTI 등의 정보와 명함사진이 부착된 자기소개서가 공개된다.

선정된 가상인턴은 서울 소재 패션분야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 또한 패션, 뷰티,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된 동대문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시는 SNS를 중심으로 시민에게 가상 인플루언서의 친숙함을 알리며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브랜드의 피팅 모델,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홍보 콘텐츠 모델로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가상 인플루언서를 개발해 서울 패션업계가 온라인 커머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