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윤석열 당선] 文 "국민 통합 중요"...尹 "많이 가르쳐 달라"(종합)

기사입력 : 2022년03월10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3월10일 17:19

문대통령, 윤당선인 축하 통화..."힘든 선거 수고 많아"
"새정부 출발에 공백없도록 잘 지원할 터"
오후에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위로 전화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축하 전화통화를 갖고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5분간 이뤄진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3.08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과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된 부분이 많다. 새 정부가 공백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기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당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개표결과 박빙 승부가 이어지면서 이날 새벽에야 당선이 결정돼 통화를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당선인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하는 방안이 협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대선 일정을 치른 것에 대해 격려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고 이 후보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skc84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