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87명 대피 중·주택 58채 전소·산림 2100ha 피해
주불 진화에 총력...인력 2238명·헬기 30대 투입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산불이 백복령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국도 42호선 신흥~백복령 입구 구간이 통제됐다.
6일 동해시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강릉 옥계에서 발화된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 만우마을로 번진 산불은 전날 주야간 진화작업을 벌여 주택가 진입을 최소화 했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신흥, 비천 등 백복령으로 확산했다.
동해시 산불.[사진=동해시청] 2022.03.05 onemoregive@newspim.com |
또 망상동 초구, 어달리 대진 등에서는 진화된 잔불이 재발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불 인근 지역 주민 187명도 대피 중이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를 위해 공무원, 진화대 등 2238명의 인력과 장비 261대, 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산불로 2100ha의 산림 피해와 함께 천곡, 부곡, 동호, 발한, 묵호, 망상지역 주택 등 58개소가 전소되고 29개소가 일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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