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부정선거 감시'라는 명목으로 대전선관위 사무실에 무단을 침입하려한 4명이 5일 경찰에 고발됐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선관위 직원 등을 협박하고 사무실 소요·교란 및 선거사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는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선관위 청사모습. [사진=대전시선관위] 2022.02.09 nn0416@newspim.com |
이들 4명은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후 7시께 사전투표함이 보관돼 있는 선관위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했다. 직원들이 이들을 제지하자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경광봉과 렌턴 등을 이용해 직원 등을 위협하고 선거사무 집행을 방해했다.
대전선관위는 "선거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위압적인 태도로 협박하고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는 법과 원칙을 파괴하고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현저히 저해하는 중대 범죄에 해당된다"며 "제20대 대선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투·개표 방해 등 선거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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