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러시아, 페이스북 접속 차단…"반전 여론 차단"

기사입력 : 2022년03월05일 05:50

최종수정 : 2022년03월05일 05:50

러, BBC 웹사이트 등도 차단하며 정보 차단
MS, 구들 등도 러 광고 및 판매 중단 동참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다. 러시아 국내에서조차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심상치않게 확산되자, 관련 정보와 뉴스 차단에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등에 따르면 러시아 방송통신 감독 기구인 로스콤나드조르는 이날 부로 페이스북 접속 차단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감독기구는 지난해 10월 이후 페이스북이 RT,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국영 매체의 페이스북 접근을 제한하는 등 26차례에 걸친 차별 사례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침공후 헝가리 자호니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이날 모스크바에서는 페이스북 접속이 불가능해졌지만, 페이스북 소유의 인스타그램 접속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러시아 국영 매체의 계정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나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밖에도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보도를 막기 위해 영국 BBC방송 웹사이트와 미국 라디오 리버티(RL) 등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을 우려해 언론 자유를 틀어 막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이날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헜다. 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각종 기관과 기업의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비범한 상황에 비춰 러시아에서 구글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고, 우리는 적절한 때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지난 1일 러시아 내에서 모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고객에 대한 모든 제품 수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