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일 오후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종합상황실, 원스톱관리반, 행정안내센터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김해시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3.02 news2349@newspim.com |
이는 전날 경남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1만3201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현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김해시는 전날 하루 확진자 1959명이 발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8일 연속 네 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일주일 10만 명당 주간 발생률이 321.09로 경남 전체 281.41의 발생률을 상회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 최일선인 보건소의 업무 과중이 문제로 떠올랐고,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과 군인 1000명을 일선 보건소에 파견한 상태다. 도에 할당된 199명의 중앙부처 공무원 중 49명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김해시에 배치했다.
이종학 김해시보건소장으로부터 대응현황을 보고받은 하 대행은 "확진자가 급증해 걱정이 많았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김해시와 직원들이 잘 대처해주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당분간은 확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원 여러분의 건강 관리도 해가면서 도민의 불편, 불안이 없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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