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민의힘 "이재명, '검사 사칭' 거짓 해명...선관위 심판 당부"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17:01

"이재명, 오 시장 배우자 납세 누락보다 중대한 범죄"
"내일 중앙선관위 해당 사안 심의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공보물에 '검사 사칭'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마저 거짓 해명하며 끝까지 국민을 속이려 했다. 국민을 속이려 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려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허정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관위가 내일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선관위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임을 확인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유세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2022.03.01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서 '검사 자격 사칭'으로 벌금 150만 원 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시민운동가로서 공익을 위해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진상 규명과 고발 과정에서 발생, 특혜분양 사건 대책위 집행위원장이던 후보자를 방송 PD가 인터뷰하던 중 담당 검사 이름과 사건 중요 사항을 물어 알려줬는데 법정 다툼 끝에 결국 검사 사칭을 도운 것으로 판결됨"이라고 소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명백한 허위로 이 후보가 마치 공익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PD를 단순 도와준 것처럼 거짓 소명한 것"이라며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이 후보가 방송 PD와 공모하여 공무원인 검사의 자격을 사칭하여 그 직권을 행사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소명한 것은 도운 것이 아니라 '공모'라는 것이다.

허 부대변인은 "당시 이 후보와 검사 사칭을 공모·실행했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PD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판결문에 나온 대로 검사 사칭을 했다고 폭로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명확한 근거를 대며 이의를 제기하고 이런 증언이 뒷받침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일 오후 긴급 임시 회의를 열어 이 사안을 심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명백한 검사 사칭 허위 소명 건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가 오세훈 후보 배우자의 30여만 원 납세 누락을 인정해 투표소에 관련 공고문을 붙이도록 했던 사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역설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