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월, 2일 이재명 공개 지지선언
"李, 모든 노동자 권리 보장 약속"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홍석희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일 이연월 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을 노사관계총괄특보단장으로 영입했다.
이연월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 후보는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관계법상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노사관계 보장 등 대전환 노사관계를 약속했다"며 "이 후보가 꿈꾸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나라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후보의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유세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2022.03.01 yooksa@newspim.com |
이 전 위원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5강의 경제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 반목이 아닌 상생과 통합을 통한 노사관계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아직 노사관계의 후진성이 잔존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의 노사관계 개선은 더욱 절실하다"면서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통제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형평성 차원의 특별한 보상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공무원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대 노총으로 불리는 공노총 수장 이 위원장이 이 후보를 지지하고 (선대위에) 합류한 것은 크나큰 도움"이라며 "공노총은 단합력이 높고 일사분란한 조직으로 이 후보 득표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우 위원장은 "특히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 후보 가치와 접목하는 경사"라며 "단순한 영입에 그치는 게 아니라 노동존중 사회의 꿈을 만드는데 이 후보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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