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4명, 이동 및 철수 예정…잔류희망 26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현재 40명의 한국인이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 2월 28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45명에서 5명이 인근국(헝가리 4명, 몰도바 1명)으로 추가 대피해 3월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4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재한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 교민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28 mironj19@newspim.com |
이 숫자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 등에 근무하는 공관원과 크림지역 교민 10명을 제외한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폴란드와의 접경지역인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브에 정부가 마련한 임시사무소 직원이 헝가리로 대피하는 2명과 동행해 출국을 지원했다.
또 아직 현지 체류 중인 40명 가운데 1명은 슬로바키아 국경 인근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13명은 현지 상황을 봐가며 조만간 철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생업기반 등의 이유로 현지 잔류를 희망하는 재외국민은 26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은 키예프 대사관과 함께 ▲르비브 임시사무소(폴란드 접경) ▲체르니브찌 임시사무소(루마니아 접경) ▲루마니아 임시사무소를 개설하여 연계 체제를 유지하며 우리 국민 철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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