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합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밤 산불특수진화대가 '경북고령.경남합천'산불현장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6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인근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과 소방당국은 '전국소방동원령 1호'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강화했다. 또 경남 합천군 노양리와 경북 고령군 신촌리 주민 60가구 104명이 마을회관과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밤 9시30분 현재 산불영향구역을 약 300ha로 추정했다. 산불현장은 최병암 산림청장이 통합지휘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특수진화대 등 정예화된 인력을 투입해 확산 차단과 야간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일출과 동시에 전국의 국가기관 헬기 47대(산림 28, 국방 7, 소방 11, 국립공원 1)을 투입할 예정이다.[사진=산림청] 2022.02.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