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오후 2시26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강풍을 타고 인근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확산되면서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전국소방동원령 1호'와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고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이 야간진화대응체계로 전환한 가운데 경북소방본부가 소방버스와 구급차로 고령군 쌍림면의 산불 발생 인근 지역 요양원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날 소방요원들은 대창양로원 입주자 47명을 인근 대가야생활촌으로, 대창요양원 23명을 대가야호스텔(옛 월막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또 이날 오후 9시 현재 신촌리와 합가 1리 주민 145가구 23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2.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