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서부경남 발전전략을 토대로 안정적인 기틀 마련에 나섰다.
도는 2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행과제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서부경남 발전전략'에서 제시한 실행과제를 구체화하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방향을 점검·공유하고, 기 착수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가운데)이 2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열린 서부경남 발전전략 실행과제 실천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2.24 news2349@newspim.com |
보고회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했고, 실국본부장과 용역을 수행한 경남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실행과제는 당초 용역에서 216개 사업이 제시되었으나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통합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인 사업은 통합함으로써 최종적으로 175개 사업으로 조정됐다.
사업기간에 따라 단기 71건, 중장기 104건이고, 신규사업은 106건, 계속사업은 69건이다.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156건으로 총 예산은 70조 4000억원이다. 이 중에서 국비는 46조8000억 원(66.4%), 지방비 11조 8000억원(16.7%), 민자 등은 11조8000억원(16.9%)으로 나타났다.
단기적으로 우선 시행할 선도사업에는 경남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 15개 사업으로 예산은 6조 7천억 원이 소요된다. 중장기 핵심사업은 G-City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등 10개 사업으로 19조 4000억원 규모다.
실행과제 중 주요사업은 차기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하고, 중앙부처 단위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서부경남 균형발전은 2022년 경남도정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경남도 전체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이다"면서 "서부경남 발전전략의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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