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토대로 분야별 지원 계획 수립 및 활동"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 지난 23일 광주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별대응팀의 궁극적인 목적은 진정한 견제 세력이 건전하게 작동되는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같은 날 피해 상가 및 예비 입주자 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해 꾸려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특별대응팀도 참석했다.

홍석삼 피해 상가 대책위원회 회장은 시·구청의 관리감독 부실과 책임전가, 공무원들의 현대산업개발 비호, 보여주기식 안전점검을 지적했다. 또 매출액 기준인 피해 보상금에 임대료 등 고정비용 반영, 인허가 서류 등 충분한 정보제공 등을 요청했다.
박태주 대책위원은 "주민들이 피해자인데 참고인 진술도 안 한다"며 "토건 비리 세력 카르텔을 일벌백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승연 예비입주자 대책위원회 대표는 안전 정밀진단 없이 철거 후 재건축을 강력히 요청하며 입주지연에 따른 금융지원 등 지원 대책, 지주사 보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예비 입주자는 "억울한 일 생기고 피해자 돼보니 정치가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됐다"며 "광주가 민주당만 믿고 있지 않다.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원 본부장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해 사고현장을 다녀온 뒤 사고 특별대응팀을 구성한 바 있다. 원 본부장이 특별대응팀의 팀장을 맡고 전문가, 국회의원, 실무자들로 내부 인력을 구성해 조사, 보상, 개선 3가지 방향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원 본부장과 특별대응팀은 24일 붕괴사고 희생자 가족 및 광주 시의회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향후 원 본부장과 특별대응팀은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