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우크라 사태 관련 "외교적 해법"을 찾을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 국경일인 '조국 수호의 날'(매해 2월 23일)을 맞이해 한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가장 복잡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서방국들과) 직접적이고 진솔한 대화에 열려있다"고 발언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익과 우리 국민의 안보는 협상 불가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러시아가 미국과 서방에 요구하고 있는 안전보장안 핵심 내용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불허 ▲나토의 동진(東進) 중단 ▲동유럽에서의 미국과 나토 군사력 축소 등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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