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1807명, 누적 56만1744명
사망자 10명 발생, 재택치료 9만6708명
특수병상 245개 확보, 임산부 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2만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가 임산부 및 소아, 투석환자용 특수병상 확보에 나섰다. 임산부 확진자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가능한 병원 2곳도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만1807명 증가한 56만17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명 늘어난 2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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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4829명으로 집계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39명이다. 2022.02.20 pangbin@newspim.com |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20대 18.2%, 30대 17.7%, 40대 16.9%, 9세 이하 12.2%, 10대 11.8%, 50대 11.3%, 60대 7.9%, 70세 이상 4% 등이다.
21일 검사건수는 18만888명이며 59.8%는 PCR 검사, 40.2%는 신속항원검사다. 재택치료환자는 2만1879명 늘어난 35만5879명이며 이중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9만6708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임산부·소아·투석환자가 확진될 경우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특수병상 245개를 확보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병상은 임신기간별 진료가 가능한 모성병상 47개, 12세이하 환자를 위한 소아병상 150개,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 48개 등이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경우 병상 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임산부 확진자 중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분만실, 신생아실, 분만병상을 갖춘 병원 2곳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산부 확진자는 태아와 산모 관리에 대한 불안과 출산 시 수술실 사용의 어려움 등으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병원들의 협력으로 지난해 12월 9개 병상에서 현재 47병상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