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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석열 44% vs 이재명 39.5%…野 단일화 결렬 후폭풍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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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윤석열·이재명 격차, 2주 연속 좁혀져
안철수 7.5%·심상정 3.1%·김동연 0.5%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소폭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이가 크지 않아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이 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지난 21일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지지율은 지난 주(12일)보다 0.3%p 내린 44.0%이었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 주보다 0.1%p 오른 39.5%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4.9%p에서 4.5%p로 소폭 줄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4%p 상승한 7.5%였다. 안 후보 지지율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로 바뀌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지지율은 나란히 내렸다. 심 후보는 0.8%p 빠진 3.1%였고, 김 후보는 0.2%p 내린 0.5%였다. 허경영 국가혁명당대표는 0.9%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기타'는 0.7%(0.2%p↓)였고, '없음 또는 모름'은 2.5%였다.

◆ 윤석열, 20대·30대·60대 '우세'...이재명, 40대·50대 우세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윤석열 43.9%, 이재명 42.7%, 안철수 6.1%, 허경영 2.7%, 심상정 1.3%였고, 여성은 윤석열 44.2%, 이재명 36.4%, 안철수 8.9%, 심상정 4.7%, 허경영 1.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60세이상층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만18-20대는 윤석열 49.1%, 이재명 23.3%, 안철수 13.9%, 심상정 7.4%, 허경영 4.2%였고, 30대는 윤석열 44.9%, 이재명 35.1%, 안철수 9.4%, 심상정 4.5%, 허경영 0.7%로 조사됐다. 

40대는 이재명 59.5%, 윤석열 27.9%, 안철수 6.0%, 허경영 2.1%, 심상정 0.5%였고, 50대는 이재명 48.6%, 윤석열 34.9%, 안철수 7.8%, 심상정 2.1%, 허경영 1.6%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60세이상은 윤석열 56.7%, 이재명 32.7%, 안철수 3.7%, 심상정 2.1%, 허경영 1.6%로 윤 후보가 우세했다. 

◆ 윤석열, 호남 지역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서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점은 전라·제주 지역에서 윤 후보가 3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 후보가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고착화된 지역구도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은 윤석열 43.1%, 이재명 37.0%, 안철수 11.2%, 심상정 3.4%, 허경영 2.0%였고, 경기·인천은 윤석열 42.5%, 이재명 41.1%, 안철수 8.1%, 심상정 2.3%, 허경영 0.7%로 조사됐다. 

충청·강원은 이재명 43.4%, 윤석열 42.1%, 허경영 4.8%, 심상정 3.4%, 안철수 3.1%, 전라·제주는 이재명 60.4%, 윤석열 29.2%, 심상정 3.1%, 안철수 2.3%, 허경영 2.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윤석열 45.5%, 이재명 36.5%, 안철수 9.1%, 심상정 3.6%, 허경영 1.3%였고, 부산·울산·경남은 윤석열 60.0%, 이재명 22.4%, 안철수 8.6%, 심상정 3.4%, 허경영 2.5%를 기록했다. 

◆ 중도층 지지율, 윤석열 36.3% vs 이재명 36.1% '팽팽'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0.2%p 차이를 보이며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진보는 이재명 69.7%, 윤석열 18.3%, 심상정 4.8%, 안철수 4.2%, 허경영 1.1%였고 보수는 윤석열 73.9%, 이재명 13.0%, 안철수 6.5%, 심상정 1.5%, 허경영 1.2%로 나타났다.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도는 윤석열 36.3%, 이재명 36.1%로 두 후보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어 안철수 14.2%, 허경영 4.6%, 심상정 3.0% 순이었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난타전 유세와 쏟아지는 선거공약에 따라 두 후보간 지지도에 미세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전문가는 "지난 12일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야권 단일화 결렬이 현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봤다. 

그는 안 후보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단일화 결렬 선언과 최근 TV토론에서 보인 강단 있는 모습에서 약간의 지지층 흡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일화 결렬을 계기로 향후 안 후보 지지층이 사표방지 심리 차원에서 윤 후보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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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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