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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선 2주 전에도 지지후보 바꿀 수 있다" 15.5%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7:00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
'계속 지지' 79.9%, '모름' 4.6%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가 23일 정확히 2주(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유보층이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민영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79.9%, 변경할 수 있다는 유권자는 15.5%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홍종현 미술기자 2022.02.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이들 15.5% 유보층의 향배는 대선 당선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계속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78.9%,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가 15.6%로 조사됐다. 여성은 '계속 지지'가 80.8%, '바꿀 수 있다'가 15.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 지지세가 높은 20대와 60대에서 유보층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선 '계속 지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18세~20대는 '계속 지지'가 78.3%, '바꿀 수 있다'가 16.6%로 나타났다. 30대는 '계속 지지' 80.8%, '바꿀 수 있음' 15.8%, 40대는 '계속 지지' 81.3%, '바꿀 수 있음' 12.2%, 50대는 '계속 지지' 81.4%, '바꿀 수 있음' 15.6%, 60세 이상은 '계속 지지' 78.4%, '바꿀 수 있음' 16.6%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호남권, 부·울·경 지역에서 '계속 지지' 의견이 높았고, 서울과 대구·경북, 수도권 지역에서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높았다.  

서울은 '계속 지지' 77.6%, '바꿀 수 있음' 17.5%였고 경기/인천은 '계속 지지' 79.7%, '바꿀 수 있음' 17.0% , 충청/강원은 '계속 지지' 82.6%, '바꿀 수 있음' 13.5%, 전라/제주는 '계속 지지' 82.6%, '바꿀 수 있음' 9.5%, 대구/경북은 '계속 지지' 73.4%, '바꿀 수 있음' 23.3%, 부산/울산/경남은 '계속 지지' 82.7%, '바꿀 수 있음' 10.9%로 응답했다.

이념별로 보면 진보는 '계속 지지'가 82.9%, '바꿀 수 있음'이 13.8%였고, 보수는 '계속 지지' 83.9%, '바꿀 수 있음' 13.6%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계속 지지' 69.2%, '바꿀 수 있음' 23.1%로 충성도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2월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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