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반구천 경관 등 고화질 몰입형 영상 구현을 위해 실감 영상실 구축에 나선다.
울산박물관은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2년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구역(존)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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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전경[사진=울산박물관]2019.9.6.ndh4000@newspim.com |
실감콘텐츠는 영상과 알림(메시지)을 통해 참여자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매체(미디어)를 뜻한다.
유물 전시가 불가능한 경우 실감콘텐츠를 통해 전시 구성을 다변화해 관람 이해와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내 여러 박물관에 도입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현재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원형극장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실감 영상실로 새롭게 꾸며 오는 12월부터 관람객들에게 상영할 계획이다.
콘텐츠 내용은 '울산 반구천 역사와 바위그림, 7000년 시간이 깨어나다'를 주제로, 울산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울주 반구천 일원의 수려한 경관과 암각화 속에 담긴 역사성을 고화질 몰입형 영상으로 구현한다.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각석을 상호 반응형 체험 구역(존)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흥미와 지식을 동시에 전한다.
울산박물관은 이를 통해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암각화와 대곡천(반구천) 유역의 역사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