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낮 12시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의 한 비닐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 1대 등 진화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 등 진화장비 45대와 진화인력 120명(소방105, 경찰8, 한전2, 기타5)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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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등 경북소방본부가 21일 오후 3시30분 현재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의 비닐원단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2.21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화재로 오후 3시 30분 현재 공장 3개 동 중 2개 동이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 근로자 10여명은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접 건물 등으로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다량의 공장 외부 적재물로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2대를 투입해 공장 잔해물과 외부 적재물을 정리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 등 경북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 발생 현장에는 2.5㎧의 서북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