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정유업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에 성과급 '두둑'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6:24

최종수정 : 2022년02월20일 11:15

SK이노, 기본급 1000%·현대오일뱅크 600% 지급
'업계 최대 실적' 에쓰오일, 최종 확정 규모에 '관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유업계가 지난해 합산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최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정유사 직원들도 두둑한 성과급을 챙기게 됐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는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됐던 2020년 합산 5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초에는 성과급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유가가 오르고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반전을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말 성과급을 지급했고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현재 노사 간에 성과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설 연휴 직전 월 기본급의 1000%를 기준으로 개인, 부서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46조8429억원, 영업이익 1조7656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적자 2조4203억원에서 한해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윤활유 마진의 대폭 개선된 결과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에 성과급을 지급했다. 기본급의 600%로, 현대오일뱅크는 실적에 연동하는 형태로 성과급이 확정되며 따로 노사 간에 협상을 거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SK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2020년 매출 13조6899억원, 적자 5933억원에서 대반전을 이뤘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현재 성과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GS칼텍스는 1000%, 에쓰오일은 1400~2000% 등으로 추측된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업계의 최대 관심은 에쓰오일의 성과급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여부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3064억원으로 정유업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성과급 규모를 두고 노사간의 이견이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이 SK이노베이션(1조7656억원) 보다도 높을 뿐만 아니라 GS칼텍스(1조3055억원), 현대오일뱅크(1조1424억원)의 두배 가까이 된다"면서 "여기에 더해 에쓰오일은 나머지 정유사들에 비해 직원 수도 적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급의 1400%에서 최대 2000%까지도 언급된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