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수집·운반 과정에서 불거지는 악취·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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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설치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는 하루 약 1~2kg을 처리하는 규모로 가정 내에 기계를 설치해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보조금은 설치금액의 50% 범위 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그러나 공공수역의 수질보호를 위해 싱크대에 설치해 분쇄방법으로 하수관을 통해 배출하는 방식은 공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지원받을 수 없다.
이정민 환경과장은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등의 방식을 통해 제품에 따라 최대 90% 이상 감량할 수 있어 편리성은 물론, 쓰레기 배출장소와 가정 내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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