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선관위 중립은 허언...주술·신천지 비호 문구 허용"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4:27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4:27

"허위사실 유포나 다름 없어"
"국민의 눈과 귀 흐리는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신천지 비호세력', '술과 주술에 빠졌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용을 허용한 것과 관련, "편파투성이 선관위, 대통령이 말한 정치 중립은 허언(虛言)인가"라고 비난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저급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용을 허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대역 사거리에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2022.02.15 hwang@newspim.com

황 대변인은 "지난 총선 당시 야당이 '민생파탄'이라는 피켓을 사용하려 하자, 현 정부가 연상된다며 불허하고 4·7 재보궐 선거 때는 '내로남불', '무능', '위선' 등의 표현조차도 막아섰던 그 선관위가 맞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여당과 야당 후보에 대한 인격모독을 넘어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허위 사실 유포나 다름없는 문구에 대해 선관위는 특정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이 명시적이지 않다고 했다"면서 "진정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애써 모르는 척 하는 것인가. 차라리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편이 낫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달에도 여당 국회의원이 공개회의 석상에서 질병관리청장에게 여당 후보를 찍도록 코로나 관리를 잘해달라며 사실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라 종용했다"며 "선관위는 그 흔한 구두 경고조차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여당으로 기울어진 선관위라지만 공무원으로서의 최소한 양심마저 내팽개친 행태는 결국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