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385명·사망자 45명
서울 2만5651명·경기 3만6511명
재택환자 35만여명·병상 안정적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9831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만6696명 증가했고 지난주 금요일(5만3926명) 대비로는 5만5905명 폭증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10만98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10만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971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6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5651명이고 경기 3만6511명, 인천 7344명으로 수도권에서 9506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538명, 부산 6577명, 경남 4622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9명, 지역사회에서 77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5만5806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7864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85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45명이 발생해 누적 7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코로나19 2차 접종자는 4427만294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86.3%를 기록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16만5994명이 추가돼 누적 3006만8482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8.6%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35만1695명에 달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일 오후 5시 기준 약 29%로 전체 확보 병상 2651개 중 779개가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시설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시간 늘려 10시까지 허용한다. 사적 모임 인원은 전국 6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 선거 후인 3월13일까지 3주간 적용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