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대혼란] 오늘부터 약국 '재택치료 처방약' 조제…우체국 '키트' 배송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11:44

일반관리군, 전화처방 후 조제·전달…먹는 치료제 예외
집중관리군 재택치료키트 우편체계 활용…적시 배송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지급하는 재택치료키트는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배송된다. 또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제외한 처방의약품은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체국 재택치료키트 배송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집중관리에 필요한 재택치료키트를 적시 배송하는 한편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만443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금천구 필승아파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2.02.16 mironj19@newspim.com

그동안 재택치료키트는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자택에 전달하거나 퀵서비스 등 배송업체를 활용해왔다.

이날부터는 보건소에서 성명, 주소, 연락처 등 배송 정보를 인터넷 우체국에 등록하면 집배원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집배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하며 배달완료 즉시 재택치료 당사자에게 문자와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통보한다.

재택치료키트에는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세척용소독제 등이 들어있다. 키트를 받는 대상자는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의료진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다만 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담당약국을 통해서만 조제·전달된다. 먹는 치료제를 조제·전달하는 담당약국 명단(472개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일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정부는 오미크론 검사·치료 체계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6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 의원)은 4023개소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92개소로 파악됐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685개소다. 집중관리군 20만명 이상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 측 설명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