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스웨덴에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9차전에서 '세계3위' 팀 킴은 '세계1위' 스웨덴에 4대8로 졌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컬링이 4강에 실패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1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에 4대8로 패했다. 최종예선 9차전에서 진 한국은 예선 성적 4승5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022.02.17. fineview@newspim.com |
이로써 한국은 예선 성적 4승5패로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웨덴은 2위, 7승2패로 4강으로 향했다.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구성된 팀 킴은 2엔드에서 2점을 스틸하고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면서 3대1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스웨덴이 5엔드에서 1점을 가져가고 이어 6엔드에서 1점을 스틸했다.
7엔드에서 한국이 1점을 따냈지만 8엔드에서 스웨덴이 후공으로 2점을 챙겼다. 4대5로 리드를 내주다가 9엔드에서 스웨덴이 1점을 얻으며 치고 나왔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결국 한국은 2실점하면서 4대8로 경기를 마쳤다.
팀 킴은 4년 전 평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베이징 대회의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한 한국은 이후 영국과 러시아를 이겼지만 중국에 지면서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일전에서 10대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후
덴마크전에서 8대7로 승리, 4강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이날 스웨덴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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