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위스에 더블 점수차로 패한 한국은 4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구성된 팀 킴은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7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4대8로 패했다.
3승4패를 기록한 한국은 7위에 그쳐 4강 진출이 험난해졌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고 또 다른 팀 상황을 봐야한다.
이날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7엔드 선공 상황에서 1점을 획득, 4대4 동점을 엮었다. 8엔드 마지막엔 상대 스톤 3개를 막아 동점을 유지했다. 9엔드에서 선공을 한 한국은 2점을 내줬다. 10엔드 4대6 상황서 한국은 2점 이상을 내야했지만 김경애의 더블 테이크 아웃 실수가 나오는 등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스위스는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한 팀으로 6승1패로 1위를 질주,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밤9시5분 덴마크전을 치른 뒤 17일 스웨덴과 최종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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