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무인점포에서 식료품을 훔친 고등학생 2명이 길거리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확인한 관제센터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고교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방범용 CC(폐쇄회로)TV.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
A군 등은 전날 오전 5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무인점포에서 음료수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날 오후 11시께 점포에서 다시 물품을 훔치려다가 주인의 경고 방송을 듣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은 A군 등의 범행 당시 모습이 찍힌 CCTV 장면을 기억했다가 근무 중 이들과 유사한 인상착의를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교생은 인천시 연수구 길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군 등을 귀가 조치한 뒤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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