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166억원 투입…코로나19 피해‧폐업 소상공인 지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66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17일 평택시의회 소상공인 상생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하)는 소상공인 긴급지원 및 특별방역지원 사업이 반영된 166억원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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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소상공인 상생특별위원회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평택시의회] 2022.02.17 krg040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올해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166억 원 규모의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예산은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 업종뿐만 아니라 폐업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원된다.
소상공인 상생발전 특위는 앞서 그간 집행부 및 소상공인 단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적극 형성해 왔다.
이에 따라 평택시 지역내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일반관광사업체,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이미용업 등 피해 업소에는 1개소당 100만원,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에는 기준에 따라 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윤하 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예산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영업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