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등 도시여건 변화 반영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개편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노선체계 개편에는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첫차‧막차 등 운행시간 조정과 택지개발을 비롯한 도시여건 반영, 유사 노선 통폐합 및 불합리한 노선 조정, 버스 미 운행 마을지역에 신규 배차 등 변화된 교통 상황이 반영됐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진=여수시] 2022.02.17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추진해왔다.
버스 노선별 이용현황과 교통카드 데이터기반 통행 패턴, 각종 민원내용과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중장기적인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용역 내용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5회에 걸쳐 화양면과 율촌면, 돌산읍 등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2월 시민단체와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여수시교통정책발전위원회 심의자문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첫차와 막차시간이 단축되고 전반적인 운행시간도 변경되므로 시민들께서 사전에 확인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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