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상담센터 1곳 추가
소아환자 위한 상담센터 17일부터 운영
15개 자치구 방역택시 운영...전 자치구 확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689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일반관리군이 비대면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의료상담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고,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를 신규 운영한다.
시는 17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전일 대비 1만9689명 늘어난 44만8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명 증가했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40%며 중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병상은 각각 25.6%와 44.4%다. 생활치료센터는 21.9%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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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인원은 1만777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치료자는 6만2820명이다.
한편 시는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상담센터의 상담량 증가로 18일부터 서울의료원도 추가 운영한다. 현재는 서울시립 동부, 서남, 보라매병원이 운영 중이다.
또한 소아환자가 있는 가정의 상담량 증가로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를 새로 마련했다. 서초구 소재 소아청소년과의원 1개소를 17일부터 운영한다. 상담시간은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1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외래진료센터 15개소에서 이번 주까지 18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2월 중 25개소로 확충한다. 주말에도 운영하는 기관도 4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나고 소아청소년 진료가능 기관도 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외래진료센터 이동을 위한 전용 방역택시도 운영한다. 이동시 자차 이용이 원칙이지만 어려울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외래진료센터가 있는 15개 자치구를 우선으로 이송전용 방역택시를 배치한다. 단계적으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관리군의 비대면·대면 진료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처방 약인 '팍스로비드'가 원활히 수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내 약국 5244개소에서 병·의원에서 처방한 약품을 받을 수 있다. 동거가족 수령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자치구 재택치료팀 또는 퀵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