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청사 소독과 격리 조치 등 방역수칙 준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대검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부구치소의 집단 감염으로 인해 법무부가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대검은 16일 출입기자들에게 "구체적인 청사 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확인해주기는 어렵지만 현재 청사 소독과 격리 조치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확진자 규모는 10여명 안팍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내 텐트를 이용한 임시 수용시설을 이날 마련했다. 수용자 독거 격리 확보를 위한 것으로 1인용 텐트 50동을 설치했다.
시설에는 코로나19 확진 후 일주일이 지나 전염성이 적은 수용자가 수용될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5일 신입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총 414명의 수용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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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07.06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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