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야산에서 16일 오전 2시18분쯤 재발화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이 야간 진화에 돌입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지휘·진화차 43대와 소방차 47대, 정찰드론 5대 등 진화장비 95대와 진화인력 1166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785, 소방 311, 기타70)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이 16일 오후 6시를 기해 산불지휘·진화차 43대와 소방차 47대, 정찰드론 5대 등 진화장비 95대와 진화인력 1166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785, 소방 311, 기타70)을 투입해 경북 영덕군 화천리 산불 야간 진화작업에 들어갔다.[사진=산림청]2022.02.16 nulcheon@newspim.com |
앞서 산림당국은 산불 재발화 신고 접수 이후 이날 낮 동안 '산불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헬기 38대(산림 32, 군 3, 소방 3)와 산불진화대원 1166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785, 소방 311, 기타 70)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된 건조주의보로 쌓인 낙업 등이 메말라있는데다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초속 5~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산불 현장의 산세가 험해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에 산불드론을 투입해 산불의 규모를 파악하고 산불 확산추세 분석을 통한 진화전략 수립과 동시에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전략적으로 투입해 야간진화를 전개한다.
산림청 관게자는 "야간에는 헬기를 투입키 어려워 지상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을 진화에 총력을 쏟고 이튿날 일출과 동시에 국가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해 산불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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