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는 반려식물을 매개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을 하는 '희망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희망지킴이가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주기적 방문을 통한 정서지원으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대전 동구가 반려식물을 매개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을 하는 '희망지킴이'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02.16 gyun507@newspim.com |
구는 지난 1월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21명의 희망지킴이를 선발했으며 이달 14일 이뤄진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희망지킴이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11월 말까지 정서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홀로살고 있거나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약 200세대를 주 1회 이상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함께 키우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정서지원 역할을 하게된다.
또 고독사 예방과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후원물품 전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반려식물이 가진 치유기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의 질 향상시키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