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지원받아...교내 전면 통일교육 실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민대학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실시하는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은 통일부에서 통일교육의 전문성, 체계성, 효과성을 창출하기 위해 각 권역의 대표 대학들을 선정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국민대는 사업기간 동안 약 10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교내 전면적인 통일교육 실시와 창의적인 통일교육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민대학교 전경. [사진=국민대] 2020.08.19 urim@newspim.com |
국민대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학교로 독립운동을 통일운동으로 계승·발전 시켜 나가자는 건학이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대는 통일부 산하 서울통일교육센터로 6년 동안 활동하면서 통일교육 분야 최초로 어린 학생들부터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체험형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통일뮤지컬, 판문점 마인크래프트, 토론대회, 평화화폐디자인 공모전 등 감성적인 통일교육을 주도했고 민·관·학 연계 통일교육모델 체계를 갖추면서 통일교육 전문가들의 경험을 적극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지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라면서 "국민대는 통일과 통합의 관점에서 이념·세대·계층·성별을 아우르는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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