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항,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 '비상'...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형 K-키친 구축...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첫 삽'
NSF 인증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유치…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허브 도약
155억 투자, 2026년 완공… 기술 실증·기업 인큐베이션 등 다각적 지원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포항시가 정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식품 로봇 기술 개발의 메카이자 K-푸드 세계화 전진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3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린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사진=포항시]2025.07.05 nulcheon@newspim.com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북구 흥해읍 포항 융합기술 산업지구에서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연구센터는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로 농식품부의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 사업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날 착공식은 포항시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 소재 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죠티 바신 미국 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총괄 전무, 푸드테크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지원센터 착공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연면적 2500㎡ 규모로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동 연구 장비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식품 로봇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방 자동화 기술 실증이 가능해지며,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식품 기기 인증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과 함께 포항시와 경북도는 미국 위생협회(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SF는 식품 로봇 등 상업용 식품 기기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은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한 NSF 시험분석센터 구축▲NSF 인증을 통한 식품 산업 선진화 및 안전성 확보▲푸드테크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강화가 본격화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 최초 NSF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며, 오는 11월경 NSF 인증기관 개소식도 예정돼 있다.

NSF 시험인증기관이 들어서면 국내 기업들의 인증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단축되고, 비용도 약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착공식과 함께 포항시와 경북도는 미국위생협회(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죠티 바신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5.07.05 nulcheon@newspim.com

이날 착공식과 함께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WFT) 주관으로 'WFT25 식품 로봇 포럼'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그래핀스퀘어 등 국내 대표 푸드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 식품 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이번 연구지원센터는 식품과 첨단기업, 연구기관이 집약된 푸드테크 융합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