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 달 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내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1.69%)보다 0.05%포인트(p) 낮은 1.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의 하락이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0%에서 1.37%로 0.07%p 올랐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08%)도 1.03%에서 1.08%로 0.05%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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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행연합회) |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한편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1.40~1.56%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j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