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복 없애야" vs "좌파독재 종식을" 날선 공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충북의 여야 정치권은 출정식 갖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 열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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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선 출정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2.15 baek3413@newspim.com |
이장섭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도당위원장)은 출정사에서 "충북 발전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지 여러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책도 모르고 국민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다시 상주(喪主)가 될지도 모른다"며 "광화문 찬 아스팔트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다시 모여야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번 대선을 통해 이 땅의 정치 보복을 없애야 한다" 며 "민주주의는 반드시 지켜야야 한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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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대선 출정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2.15 baek3413@newspim.com |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청주대교 앞에서 대선 출정식 가졌다.
정우택 공동총괄선대위원장(충북도당위원장)은 출정사를 통해 "22일간의 장정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게 한 좌파, 독재 정권을 종식시켜야 할 때가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복하고 민생을 파탄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별도의 출정식 없이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지북사거리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겸한 선거운동을 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대선과 함께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도 치러진다.
baek3413@newspim.com